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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컨버스의 역사, 인기제품, 콜라보

by 김운이 2024. 7.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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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컨버스(Converse)는 1908년 마사추세츠주 멜로즈에서 Marquis Mills Converse에 의해 설립된 미국의 신발 회사입니다. 초기에는 겨울철 고무 신발을 생산하는 회사로 출발했지만, 1917년 농구화 시장에 뛰어들면서 회사의 방향이 바뀌었습니다. 이때 출시된 '컨버스 올스타'(Converse All-Star) 모델은 이후 농구화의 대명사가 되었습니다. 1921년, 찰스 '척' 테일러가 컨버스에 합류하면서 큰 변화를 맞이합니다. 그는 올스타 모델의 디자인을 개선하고, 발목 지지력을 강화하며, 신발에 자신의 이름을 붙였습니다. '척 테일러 올스타'(Chuck Taylor All-Star)는 미국 전역에서 큰 인기를 끌었고, 컨버스는 농구화 시장에서 확고한 위치를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2차 세계대전 중에는 군용 신발을 생산하며 미국 군대를 지원했습니다. 전쟁 후에도 컨버스는 계속해서 성장했으며, 1950년대와 1960년대에는 미국 농구 국가대표팀의 공식 신발로 선정되면서 더욱 인기를 얻게 되었습니다. 올스타 모델은 농구 선수뿐만 아니라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인기를 끌며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1990년대 후반부터는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2001년에는 파산을 신청하게 되었으며, 2003년 나이키에 인수되었습니다. 나이키의 인수 후, 컨버스는 새로운 생명력을 얻었습니다. 클래식한 디자인은 유지하면서도 현대적인 기술과 디자인을 접목하여 다양한 모델을 출시했습니다. 특히, 한정판 컬렉션과 유명 디자이너 및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젊은 세대에게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또한, 스케이트보딩과 같은 다양한 스포츠와 스트리트 패션 문화에서도 컨버스의 제품은 널리 사랑받고 있습니다.

 

인기제품

컨버스(Converse)는 다양한 인기 제품들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이들 제품은 그 독특한 디자인과 편안함, 그리고 문화적 상징성으로 유명합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잘 알려진 제품들을 살펴보겠습니다. 컨버스의 대표적인 모델로, 1917년에 처음 출시된 '올스타'는 농구화를 목적으로 만들어졌습니다. 1921년 찰스 '척' 테일러가 디자인에 참여하면서 그의 이름이 붙게 되었고, 이후 '척 테일러 올스타'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이 신발은 캔버스 소재와 고무 밑창으로 구성된 심플한 디자인이 특징입니다. 높은 발목을 감싸는 하이탑과 발목 아래로 떨어지는 로우탑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되며, 그 클래식한 디자인 덕분에 농구 코트를 넘어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 신발은 다양한 색상과 패턴으로 출시되어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스타일에 맞춰 선택할 수 있습니다. 1970년대 후반에 출시된 원스타는 초기에는 농구화로 개발되었지만, 이후 스케이트보드 문화와 스트리트 패션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원스타는 발목이 낮은 로우컷 디자인과 단색의 심플한 외관이 특징이며, 측면에 별 모양의 로고가 있습니다. 이 신발은 스케이트보더들과 스트리트 패션을 선호하는 이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고, 여러 유명 브랜드 및 디자이너와의 협업을 통해 더욱 다양한 버전으로 출시되었습니다.

 

콜라보

컨버스(Converse)는 다양한 브랜드와 디자이너와의 협업을 통해 독창적이고 트렌디한 제품들을 선보이며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러한 협업은 컨버스의 클래식한 디자인에 현대적인 감각과 개성을 더해주며, 패션계와 스트리트 문화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컨버스와 일본의 패션 브랜드 꼼데가르송의 협업은 가장 유명한 사례 중 하나입니다. 이 협업에서 가장 잘 알려진 제품은 하트 로고가 새겨진 '척 테일러 올스타'입니다. 꼼데가르송의 심플하면서도 독특한 디자인 철학이 반영된 이 신발은 많은 패션 애호가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습니다. 블랙과 화이트의 기본 색상 조합에 하트 로고가 포인트로 들어가 있어, 클래식한 느낌을 유지하면서도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버질 아블로가 이끄는 오프화이트와의 협업 역시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 협업에서 탄생한 제품들은 기존의 컨버스 디자인에 혁신적인 요소들을 더했습니다. 투명한 소재와 독특한 그래픽 디자인, 그리고 오프화이트의 시그니처인 지퍼 타이(ziptie)가 적용된 '척 테일러'는 출시와 동시에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이 협업은 스트리트 패션과 하이패션의 경계를 허물며, 많은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영국의 디자이너 JW 앤더슨과의 협업도 컨버스의 주요 협업 사례 중 하나입니다. 이 협업에서는 글리터(반짝이) 소재와 독특한 패턴, 그리고 과장된 디테일이 적용된 제품들이 선보였습니다. JW 앤더슨의 창의적인 디자인이 반영된 이 제품들은 기존의 컨버스 신발과는 다른 새로운 느낌을 주며, 패션계에서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